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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감독들 줄줄이 사퇴…남은 나라는?

2014-06-26 출처: 헤럴드생생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서 나란히 부진한 성적을 거둔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대표팀 감독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은 25일 열린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완패, 1무2패(승점 1)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자케로니 감독은 “전략, 전술을 내가 결정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2010년 일본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는 2011년 아시안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축구 강국들과의 A매치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월드컵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역시 16강행에 실패한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도 사퇴 의사를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26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패배한 뒤 “계약 연장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떠나겠다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을 위해 일하는 것은 큰 영광이었고, 나는 이 나라와 사랑에 빠졌다”면서 “그러나 짝사랑만으로 결혼 생활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란축구협회는 450만 달러(약 45억9000만원)에 달하는 케이로스 감독의 연봉에 부담을 느껴 재계약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그동안 이란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했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 등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 4개국은 이날까지 모두 합쳐 3무8패의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과 이란, 호주는 16강 탈락이 확정됐고 한국만이 27일 벨기에전서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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