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이란에 3대 1 완승…
2014-06-26 출처: 매일경제
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가 월드컵 첫 승을 기록했다.
보스니아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3대 1로 완승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게 내리 2패를 당한 보스니아는 최종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F조 3위의 성적으로 16강행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보스니아는 전반 23분 제코가 이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란은 수비를 바탕에 두고 빠른 역습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14분 보스니아는 수시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피야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란은 후반 37분 구차네자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1분 후 보스니아가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는 3대 1 보스니아의 승리로 돌아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스니아 이란, 보스니아 선수들 뿌듯하겠다" "보스니아 이란, 아시아 다 떨어졌네" "보스니아 이란, 우리 선수들도 힘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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