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프리뷰: 멕시코 vs 카메룬 (A조)
2014-06-12 출처: 코리아골닷컴
A조의 상대적인 약체 멕시코와 카메룬이 첫 경기 승리를 발판으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 멕시코 vs 카메룬 (32강 A조 1라운드)
일시: 2014년 6월 15일 오전 1시 (한국시각)
최근 6경기: 멕시코 2승 2무 2패 vs 카메룬 2승 2무 2패
▲ 혼란 수습한 멕시코, 안정이 우선
멕시코는 2013년에만 감독을 세 차례나 갈아치우는 혼란스러운 1년을 보냈다.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심하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던 선발 명단 11명 중 네 명만이 여전히 대표팀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년간 팀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한 감독은 바로 미겔 에레라다. 에레라는 5-3-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수비의 중심에는 35세의 베테랑 라파엘 마르케스가 버팀목 역할을 해내며 멕시코에 부족했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공격진의 재능은 충분하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 오리베 페랄타가 건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힘든 시즌을 보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또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만 중원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메디나와 루이스 몬테스가 부상으로 빠져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에레라 감독은 급하게 새로이 중원을 구성해야 했는데, 바이엘 레버쿠젠의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포르투의 헥토르 에레라와 호세 후안 바스케스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포르투갈과의 평가전(0-1패)에서 보인 이들의 호흡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 단단한 카메룬, 창의력이 부족해
독일 출신의 폴커 핀케 감독이 지휘하는 카메룬은 월드컵을 준비할 시간이 멕시코보다는 조금 길었다. 2013년 5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핀케 감독은 선수 간의 간격이 좁고 조직력이 강한 4-3-3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한다.
카메룬은 주전 명단도 거의 고정된 편이기에 수비나 압박 면에서는 상당히 단단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중원에서 창의력이 부족한 게 단점이다. 최전방에서 사무엘 에투가 분전하지만, 창의적인 패스 연결 없이는 에투 홀로 골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이에 카메룬은 측면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화력을 보완하고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니콜라 은쿨루와 샬케의 조엘 마티프는 각자의 소속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대표팀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 주목할 기록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24패로 통산 최대 패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의 에레라 감독은 취임 이후 공식전은 단 두 경기만 지휘했다.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멕시코는 종합전적 9-3으로 승리했다.
오리베 페랄타는 멕시코가 치른 최근 6번의 공식 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을 이겨본 적이 없다. (3전 2무 1패)
멕시코와 카메룬은 지금까지 단 한 번밖에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다. 1993년 평가전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에투는 카메룬이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 최근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3골 1도움)
카메룬은 최근 13번의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단 1승만을, 2002년에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거뒀다. 나머지 12경기에서는 4무 8패를 당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세 골 이상을 득점한 카메룬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에투와 에릭 추포-모팅, 장 마쿤이 나란히 두 골을 기록했다.
카메룬이 월드컵에서 터트린 최근 17골은 전부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슈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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