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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신뢰' 손흥민, 이제 골로 보답할 때

2017-09-30 출처: 스타뉴스

신태용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이제 한국의 ‘에이스‘로서의 손흥민이 골로 보답할 차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21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이 1985-1986 시즌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정규리그서 14골, FA컵에서 6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1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27골) 기록도 깼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만 입으면 골 냄새를 잘 맡는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이미 시즌 1호골을 작성했다.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손흥민은 기대 이하다. 최종예선 8경기에서 1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지난 2016년 10월 카타르전 이후 약 1년간 득점이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서 신태용 감독으로 바뀌고 치른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 때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신태용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5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2연전(10월 7일 러시아, 10월 10일 모로코)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지동원과 황의조 단 두 명 뿐이다. 황희찬은 부상, 석현준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공격진을 꾸리기에 어려움을 있었다. 신태용 감독도 공격수가 부족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신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하듯 1골 넣으면 영웅이 될 텐데 아쉽다. 대표팀에서 아쉽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나는 손흥민이 좋은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선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긴 하다. 손흥민이 신태용식 축구에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임은 분명하다. 감독의 신뢰도 굳건하다. 이제 손흥민이 그 믿음에 보답할 때다. 그 보답은 골로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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