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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페르시 vs 나바스,창과 방패의 '특급 맞대결'

2014-07-05 출처: 풋볼리스트

네덜란드는 창, 코스타리카는 방패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총 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3골을 넣었다. 대회 최다기록이다. 그 중심에는 로빈 판페르시가 있다. 현존하는 유럽 공격수 주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네덜란드와 달리 코스타리카는 수비가 강력하다. 4경기에서 2골만을 허용했다. 철벽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 덕분이다. 나바스는 안정적인 선방을 바탕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네덜란드는 나바스를 뚫어야 4강에 갈 수 있다.

판페르시 ㅣ 대회 베스트골의 주인공...

판페르시는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렸다. 10미터를 훌쩍 넘은 지점에서 몸을 날려 골을 넣는 장면은 대회 최고의 골로 꼽히고 있다.

지난 16강전에서 판페르시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수비가 강한 멕시코를 상대로 고전하다 후반전 31분 교체아웃됐다. 판페르시가 나온 이후 네덜란드느 2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판페르시에게 코스타리카전은 명예회복의 장이 될 전망이다. 16강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끈다면, 판페르시는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버릴 수 있다.

나바스 ㅣ 강력한 야신상 후보

나바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다. 골든글러브는 일명 ‘야신상‘으로 불리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나바스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하고 있다. 막지 못할 것 같은 슈팅까지 막아내며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졌던 기예르모 오초마 멕시코 골키퍼, 팀 하워드 미국 골키퍼 등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나바스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나바스의 활약이 개인 타이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코스타리카는 내친김에 준결승 무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약한 것을 감안하면, 어느 때보다 나바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플러스 ㅣ 주가폭등한 나바스

이번 대회에서의 존재감만 놓고 보면 판페르시보다는 나바스가 더 두드러진다. 바이에른뮌헨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스널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나바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이적료가 1,000만 유로 정도로 비싸지만, 주가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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