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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렐라 동점골' 포르투갈, 미국과 2-2 무승부

2014-06-23 출처: 마이데일리



포르투갈이 종료 직전 바렐라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최전방에 에이스 클린트 뎀프시를 위치시켰다. 그 뒤를 베도야와 브래들리, 주시가 받쳤고, 베커맨과 저메인 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파비앙 존스와 제프 캐머런, 베슬러, 비즐리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팀 하워드가 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최전방에 포스티가를 위치시키고 양 측면에 루이스 나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뒀다. 중원은 무티뉴와 벨로수, 메이렐레스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주앙 페레이라, 브루노 알베스, 히카르도 코스타, 안드레 알메이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베투가 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적극적인 공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5분 포르투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국 수비수 캐머런이 잘못 걷어내며 공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나니에게 연결됐다. 나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슈팅하며 골을 만들었다.

미국은 뎀프시가 위협적인 돌파에 이은 슈팅과 코너킥에서 뒤로 빠지는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공격 주도권을 이어 가던 미국은 전반 28분 브래들리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왼발슈팅을 때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막판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서 호날두가 반대편에 뛰어 들던 나니에게 패스를 내줬고 나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팀 하워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에는 나니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에데르가 리바운드 해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하워드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난타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의 에데르가 문전에서 시저스킥으로 슈팅을 때렸고, 곧바로 미국이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베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는 미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아갔고, 파상 공세를 펼치던 미국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서 흐른 공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저메인 존스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으로 꽂았다. 1-1 동점.

급해진 포르투갈은 이후 더욱 공격에 집중했지만 호날두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36분 미국이 역습 상황서 브래들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고,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주시가 크로스를 올려 뎀프시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 후 포르투갈은 총공세를 벌였고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크로스를 바렐라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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