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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vs기메네즈 '볼 향한,혹은 16강 향한 집념'

2014-06-20 출처: 뉴스엔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는 두 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를 침몰시켰다.

우루과이는 1승1패로 16강 진출 희망을 남겼지만 잉글랜드는 2패로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잉글랜드-우루과이-이탈리아-코스타리카) 조별 예선 2차전 잉글랜드와 우루과이 경기가 6월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역대 19차례의 월드컵 중에서 개최국이 우승을 거뒀던 6개 국가에 해당하는 팀들간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투톱으로 내세웠으며 니콜라스 로데이로, 알바로 곤살레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에기디오 아르발로를 중원에 포진시켰다.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즈, 마틴 카세레스, 알바로 페레이라 수비를 맡았으며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골문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최전방에 다니엘 스터리지를 내세웠고 웨인 루니가 지원사격했다.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 대니 웰벡이 미드필더를, 레이튼 베인스, 필 자기엘카, 게리 케이힐, 글렌 존슨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 하트.

이날 우루과이는 수아레즈의 2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1로 격침시켰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수아레즈는 이날 브라질 월드컵에 데뷔하며 2골로 잉글랜드에게 치욕을 안겼다.

수아레즈는 이날 전반 39분, 후반 40분 두 골을 터뜨려 후반 루니의 동점골로 기세를 올렸던 잉글랜드를 완벽히 침몰시켰다.

선제골은 우루과이에서 나왔다. 에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글렌 존슨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넘어지며 밀어준 볼을 골로 연결한 루니의 동점골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루니는 월드컵 본선 무득점 행진을 10경기 만에 끝냈다.

분위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대니얼 스터리지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의 공격은 거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되려 우루과이에서 다시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우루과이의 해결사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후반 40분 우루과이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골킥을 받아 골 지역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적 결승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점유율(62대 38)과 패스 성공률(82%대 64%)에서 크게 앞섰고 슈팅 정확도 역시 50%대 25%로 우루과이에 크게 앞섰지만 결국 수아레즈의 해결사 본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1승1패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조 3위에 올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고 잉글랜드는 2연패로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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