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다가올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력에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루니가 다가올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제대로 감이 오질 않는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루니는 분명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이 여태껏 자신이 몸담았던 대표팀 중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해 화제를 모았다.

루니는 ‘데일리 미러‘를 통해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내가 현역 생활을 하면서 몸담은 최고의 대표팀이다. 그저 많은 선수들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 정도가 약점으로 여겨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그 누구도 잉글랜드 대표팀이 다가올 브라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를 나서는 기분이 더욱 특별한 것 같다."라며 다가올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가능성 면에서는 잉글랜드가 단연 최고의 팀"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루니는 "유로 2004 당시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지만, 그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여러 젊은 선수들에게 월드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덧붙였다.

2003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지금껏 90번의 A매치에 출전해 38득점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대표팀의 고참 자리에 올라선 루니가 다가올 월드컵에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인상적인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