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 8차전서 4-2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 17점)을 기록했지만 룩셈부르크를 대파한 러시아(승점 18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양팀의 경기서 포르투갈은 전반 20분 알베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북아일랜드는 전반 36분 맥아울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북아일랜드는 후반 7분 와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가 재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32분과 38분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결국 포르투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C조 선두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대파하며 여유있게 조 1위를 질주했다. 독일은 클로제, 크루스, 뮐러의 연속골로 오스트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B조 선두 이탈리아는 불가리아와의 홈경기서 질라르디노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