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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두고 스웨덴 흔드는 즐라탄, 끝나지 않은 '뒤끝'

2018-06-26 출처: 스포츠서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의 ‘뒤끝’은 현재진행형이다.

즐라탄은 스웨덴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후 계속해서 장외 투쟁을 벌이는 중이다.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을 뽑지 않은 감독과 대표팀을 향해 독설을 날린다. 16강 진출 여부가 걸려 있는 멕시코전을 앞두고도 즐라탄은 자신의 옛 동료들을 비꼬는 말을 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를 비롯한 복수 언론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즐라탄은 “첫 경기를 보니 내가 그들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히 그렇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나는 와인 같은 사람이다. 나이 들수록 더 잘한다. 나이는 숫자일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출신지로 인해 환영 받지 못했다. 나는 달랐다. 다른 배경에서 온 사람이었다.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나는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라며 이민자인 자신이 여전히 스웨덴에서 편견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력은 충분하지만 출신 성분으로 인해 러시아에 가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까지 했던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웨덴은 1차전서 한국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얻었으나 경기력 면에선 돋보이지 않았다. 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현재 1승1패로 27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여 있다. 팀 안팍으로 분위기가 정돈돼야 하는 상황에서 즐라탄은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스웨덴 선수들이 들었다면 자존심이 상하는 동시에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발언이었다. 즐라탄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스웨덴 입장에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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