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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리뷰] '케인 3골→득점 선두' 잉글랜드, 파나마 6-1 대파...16강 확정

2018-06-24 출처: 인터풋볼

 

잉글랜드가 케인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파나마에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는 24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파나마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잉글랜드는 2연승으로 16강 티켓을 가져갔다. 이로써 G조의 16강 진출 팀은 벨기에와 잉글랜드로 결정됐고, 튀니지와 파나마는 탈락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29일 조 1위 자리를 두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 케인-스털링 출격

잉글랜드는 케인, 스털링, 영, 로프터스-치크, 헨더슨, 린가드, 트리피어,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픽포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알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에 맞서 파나마는 페레스, 바르세나스, 로드리게스, 쿠퍼, 고도이, 고메스, 데이비스, 토레스, 에스코바르, 무리요, 페네도를 선발로 구성했다.

 

 

[전반전] ‘5골 폭격‘ 잉글랜드의 압도적 공격력

전반 시작과 함께 린가드가 경합 도중 수비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쓰러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행히 린가드는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잉글랜드는 전열을 정비하며 주도권 싸움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전반 8분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트리피어의 코너킥을 스톤스가 쇄도와 함께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파나마의 골 망을 흔들었다.

파나마는 전반 16분 바르세나스의 왼발 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추가 골로 다시 한 골 앞서갔다. 전반 20분 린가드가 에스코바르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 골로 파나마는 자멸의 길을 걸었고, 잉글랜드가 폭격을 시작했다. 전반 36분 린가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이어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서 케인의 헤더 슛에 이어 스톤스가 재차 슛으로 연결하며 잉글랜드에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무리요가 스톤스에게 페널티 킥을 헌납했고, 케인이 이를 마무리하며 다섯 골 차가 됐다. 5골 차로 앞선 잉글랜드는 사실상 승기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케인, 해트트릭 완성...파나마는 역사적인 첫 골

5골 차로 리드를 잡은 잉글랜드는 서두를 것이 없었다. 잉글랜드는 짧은 패스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반면, 파나마는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펼쳤다.

이 가운데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로프터스-치크의 슛이 케인의 뒤꿈치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된 것이다. 이는 케인의 골로 인정됐다.

잉글랜드는 곧바로 케인, 린가드, 트리피어를 불러들이고, 바디, 델프, 로즈를 차례로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파나마는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서 발로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파나마는 월드컵 역사상 첫 골에 만족해야 했고, 승리를 잉글랜드가 가져갔다.

 

 

[경기결과]

잉글랜드(6) : 스톤스(전8, 전41), 케인(전21, 전44, 후17), 린가드(전20)

파나마(1) : 발로이(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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