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조 리뷰] '모드리치 PK골'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2-0 제압...'죽음의 조 1위'
2018-06-17 출처: 스포탈코리아크로아티아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의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를 제치고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 라인업 : 만주키치-모드리치 vs 이워비-미켈
크로아티아(4-2-3-1): 수바시치(GK) - 브르살리코, 비다, 로브렌, 스트리니치 - 라키티치, 모드리치 - 레비치, 크라마리치, 페리시치 - 만주키치
나이지리아(4-2-3-1): 우조호(GK) - 세우, 발로군, 에콩, 이도우 - 은디디, 에테보 - 모지스, 미켈, 이워비 - 이갈로
▲ 전반 : 만주키치가 다 했다!...기록은 에테보의 자책골
크로아티아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나이지리아가 전반 13분 이워비의 슈팅을 앞세워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하더니, 크로아티아도 1분 뒤 페리시치의 슈팅으로 맞받아쳤다.
투박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가 조금씩 공격 빈도를 높였다. 그 과정 속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비치가 방향을 바꾼 공을 만주키치가 몸을 날려 헤더 슈팅했다. 이 공이 나이지리아 수비수 에테보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는 크로아티아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크로아티아는 연이은 슈팅으로 나이지리아를 공략했다. 전반 39분 라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크라마리치의 헤더 슈팅까지 연결됐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막판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워비의 강력한 슈팅을 로브렌이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은 크로아티아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 후반 : 만주키치가 얻은 PK, 모드리치의 깔끔한 마무리
나이지리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모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하며 슈팅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공격은 정확도 면에서 떨어졌고, 크로아티아의 강한 전방 압박에 다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5분 크라마리치를 빼고 브로조비치를 투입해 2선 라인에 변화를 줬다. 나이지리아도 2분 뒤 이워비를 대신해 무사를 넣으며 공격의 스피드를 살렸다.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크로아티아에 찬스가 왔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주키치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나이지리아 수비수 에콩이 만주키치를 끌어안고 방해하려는 동작을 취했다.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나이지리아가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2분 이갈로를 대신해 이헤아나초를 투입했다. 크로아티아도 레비치와 코바시치를 교체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1분 만주키치를 불러들였다. 대신 피아차가 들어갔다.
나이지리아는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단조로운 공격만 반복했다. 추가시간 4분은 무의미하게 흘렀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 경기 결과
크로아티아 2-0 나이지리아
*득점 : [크로아티아] 에테보(32‘ OG), 모드리치(71‘) /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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