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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한국·스웨덴, 쉽지 않은 팀..멕시코 위협적"

2018-06-12 출처: 스포츠서울



요아힘 뢰브(58)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만날 멕시코, 스웨덴, 한국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격전지 러시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 뢰브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둔 소감부터 F조 상대팀에 대한 평가까지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브라질이 1958 스웨덴월드컵과 1962 칠레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명맥이 끊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뢰브 감독은 이에 관해 “월드컵 2연패는 내게 특별한 일이다. 내게도, 선수들에게도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다”라며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격돌할 세 팀에 관해 “F조에 함께 속한 한국과 스웨덴, 멕시코는 모두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스웨덴은 쉽지 않은 팀”이라고 묶어 언급한 후 멕시코에 관해서는 “첫 경기에서 격돌하는 멕시코는 전술적이면서도 기술적인 팀이다. 특히 공을 갖고 있을 때 위협적이기에 강력한 상대”라고 강조해 가장 경계해야 할 팀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한 독일은 오는 18일 멕시코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4일 스웨덴과, 27일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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