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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과 같은 루틴으로'…세네갈전이 미뤄진 이유

2018-06-10 출처: 뉴시스통신사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모든 사이클을 조별리그 1차전인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세네갈과의 평가전 시간도 30분 늦췄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네갈전 시작 시간을 양국 합의 하에 오후 3시30분으로 변경했다.

오후 3시 킥오프는 스웨덴전과 같은 조건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선수들은 세네갈전을 스웨덴전과 똑같이 준비할 계획이다. 아침 식사와 호텔 출발 시간 모두 스웨덴전에 맞췄다.

하지만 이동거리가 문제였다. 세네갈전이 열릴 경기장까지의 이동시간이 스웨덴전 당일보다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된 루틴대로 움직이면 오후 3시 킥오프에 무리가 따른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행연습을 포기할 수 없었던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세네갈에 시작 시간 변경을 요구, 합의를 이끌어냈다.

세네갈전은 본 무대에 앞서 마지막으로 갖는 평가전이다. 요즘 축구팬들은 클릭 몇 번이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경기를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경기 전 선수 명단과 득점을 올린 시간,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를 곧장 확인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세네갈전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양국 축구협회는 전력 숨기기를 위해 팬들은 물론 취재진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선수들과 코치진, 심판, 지원스태프, 경기 진행 요원, 양국 축구협회 직원들만이 넓은 경기장을 채운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종료 후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와 출전 선수 명단 수준의 정보만 취재진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이 비공개로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과거 비공개로 연습경기를 치른 적은 있지만 A매치는 아니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불법 도박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 경기도 A매치 승인을 권고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지켜보는 눈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철저히 전력을 숨겼던 신태용 감독은 처음으로 본선에 임할 베스트 11을 가동할 전망이다. 포백 라인과 중원은 볼리비아전과 같은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토트넘)이 가세할 공격진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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