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이렇게 많은 슈팅 받아보긴 처음"
2013-06-20 출처: 스포츠조선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일본의 놀라운 선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부폰은 20일(한국시각) 일본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후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슈팅을 많이 받아보긴 처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경기가 열린 브라질 차전에서 4대3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혼다 케이스케 와 카가와 신지 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0-2로 끌려가며 패전을 예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다니엘레 데 로시 가 추격골을 넣은 뒤 후반 5분 아츠코 우치다의 자책골 행운이 겹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7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골과 42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오카자키 신지가 막판 추가골을 넣은 일본을 물리쳤다.
이날 일본이 날린 유효 슈팅은 이탈리아보다 4개가 더 많은 17개, 이탈리아가 지난해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허용했던 것보다도 3개가 많은 숫자다.
부폰은 "대표팀 경기에서 이처럼 많은 슈팅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놀라워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쥐었다.
이어 "후반 오카자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고 이어 카가와의 슛이 크로스바를 스치는 등 우리에게 운이 따랐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전반 오카자키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 대해 "공은 먼저 만지고 그 다음 상대가 부딪혔다"면서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는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골득실에서 앞선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브라질과 빅매치를 갖는다.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일본은 같은 날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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