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표출' 판 페르시, 올 여름 맨유 떠나나
2014-02-27 출처: 스포탈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리스 원정에서 완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간판 공격수인 로빈 판 페르시(31)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벌어진 올림피스코스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완패했다.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탈락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맨유로서는 이번 패배로 챔피언스리그마저 탈락 위기에 몰리며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여기에 주포인 판 페르시의 거취가 새로운 불안 요소로 등장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7일자 보도를 통해 "판 페르시가 계속 맨유에 남을지 불투명하다"면서 "올 여름 자신의 거취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판 페르시는 이번 올림피아코스전 이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며 "다른 선수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플레이하며 나 역시 전술적 움직임을 바꿔야 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판 페르시의 거취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맨유가 더 이상 그에게는 매력적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디언은 "판 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나 더 높은 주급을 제시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퍼거슨의 존재 때문이었다"면서 "퍼거슨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 가장 실망한 이가 바로 반 페르시다"며 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반 페르시의 맨유 잔류를 불투명하게 바라봤다.
지난 2012년 24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4년 계약을 맺고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2년 남게 된다. 월드컵까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현재 31살인 그로서는 커리어의 마지막 도전으로 새 팀을 선택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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