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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선제골' 스페인, 우루과이에 2-1 승리

2013-06-17 출처: OSEN

 

스페인이 페드로(26,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손쉽게 꺾었다.

스페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우루과이와 경기서 페드로와 로베르토 솔다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서 1승을 먼저 차지한 스페인은 각 조에서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FIFA랭킹 1위 스페인과 19위 우루과이의 차이는 18계단이지만, 실제 경기력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스페인은 전반전 동안 75%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스페인에 눌려 전반전 슈팅이 1회에 그쳤다.

스페인은 경기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만큼 득점도 여유롭게 했다. 첫 골은 페드로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아크 정면에 있던 페드로는 자신에게 공이 오자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우루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수비수가 페드로의 슈팅을 차단하려 했지만, 오히려 공의 궤적이 바뀌어 골키퍼가 손을 쓸 수도 없었다.

페드로의 선제골로 스페인은 더욱 기세가 올랐다. 우루과이는 좀처럼 공을 만져보지 못했다. 스페인의 패스 플레이는 좁은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전반 32분 나온 솔다도의 득점 상황이 그랬다. 솔다도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우루과이의 오프사이드 트랩은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전반전에 2골을 내준 우루과이는 후반 들어 가스톤 라미레스 대신 알바로 곤살레스 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우루과이는 후반 18분 왈테르 가르가노 대신 니콜라스 노데이로, 후반 25분 디에고 페레스 대신 디에고 포를란 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스페인은 분위기 변화보다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에 대한 걱정으로 선수들을 교체했다. 스페인은 후반 20분 파브레가스 대신 산티 카소를라, 후반 32분 사비 대신 하비 마르티네스, 후반 36분 페드로 대신 후안 마타 를 투입했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우루과이는 초조했다. 스페인의 패스 플레이에 막힌 우루과이는 슈팅 기회조차 잡기 힘들었다. 하지만 한 번의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었다. 후반 43분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것. 키커로 나선 루이스 수아레스 는 힘겹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정확한 킥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마지막 힘을 짜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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