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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안 나온 아르헨티나에 3억4천 벌금

2014-07-12 출처: 뉴스1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들을 참석시키지 않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FIFA 징계위원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지난 네덜란드와의 준결승 경기 하루 전날 열리는 기자회견에 감독과 선수 1명이상이 참석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면서 "30만 스위스프랑(약 3억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FIFA 미디어·마케팅 규정에 의하면 FIFA 주관의 대회에서 경기를 앞두고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감독과 최소 1명의 선수가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네 차례나 이 규정을 위반했다. 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의 F조 조별리그 경기, 스위스와의 16강전,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모두 선수없이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만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4강전에서도 이같은 일이 반복되자 FIFA는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독일과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11일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는 사베야 감독 뿐 아니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막시 로드리게스 등 선수들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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