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아르헨티나, 24년 만에 결승 격돌 만났다
2014-07-10 출처: MK스포츠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독일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다.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이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대파하고 선착했으며, 10일에는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결승 진출을 획득했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1986 멕시코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월드컵 결승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서로를 한 번씩 밟고서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3-2로 이겼다. 4년 뒤에는 독일이 페널티킥 한방으로 깨끗이 설욕했다.
공교롭게 그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누가 됐든 끊겼던 우승의 맥을 잇게 된다. 그리고 그 제물이 되는 비참한 상대도 같다.
새로운 역사도 썼다. 월드컵 결승 최다 매치업이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통산 세 번째 결승 대결을 벌인다. 이전에는 브라질-이탈리아전(1970년, 1994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이제 독일-아르헨티나전은 가장 빈번한 월드컵 결승 매치업이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우세다. 아르헨티나는 총 20번의 대결에서 9승 5무 6패(28득점 28실점)로 독일에 앞서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2년 8월 평가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1로 이겼는데, 메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최근 10년으로 범위를 정하면, 매우 팽팽했다. 6번 겨뤘는데 2승 2무 2패로 호각을 다퉜다.
역대 월드컵 전적에서는 6번 만났다. 월드컵에선 독일의 완승이었다. 4승 1무 1패(승부차기 승 포함). 멕시코월드컵 결승에서 패한 걸 제외하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006 독일월드컵 8강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8강에서 격돌했는데 모두 독일이 웃었다. 독일월드컵 8강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4년 뒤에는 4-0의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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