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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슈퍼스타 없는 독일, 팀으로선 최강"

2014-07-05 출처: 코리아골닷컴

 

독일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는 4강 상대 브라질과 달리 자신들은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밝혔다.

8강전에서 각각 프랑스와 콜롬비아를 꺾은 독일과 브라질이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고, 당시 브라질이 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브라질이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는 있지만, 8강전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를 조기 마감했고 주장 티아구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포돌스키는 독일이 브라질처럼 특정 선수 몇몇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팀이란 점을 강조하며 충분히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돌스키는 "독일에는 리오넬 메시나 네이마르처럼 한 번의 화려한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매우 강력하다. 모두가 팀의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독일은 브라질과 달리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최고의 팀‘이라는 칭호를 들을 수 없다. 4강에서 탈락하고 만다면 그 팀은 그저  ‘4강 진출팀‘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브라질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부담스럽고도 특별한 일이다. 아마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독일이 브라질을 꺾고서 반드시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포돌스키는 "독일이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팀으로 남길 원한다. 많은 유럽 팀들이 탈락의 고배를 든만큼 쉽지 않은 과제지만, 독일은 지금 4강까지 오른 강팀이다. 최고의 축구보다 승리를 따내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대회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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