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필립 람 중원 기용, 이해 못 해"
2014-07-03 출처: 코리아골닷컴
2002년 한일 월드컵 준우승 멤버 미하엘 발락은 현 독일 대표팀 주장 필립 람이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상황에 불만을 제기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이래, 선수 생활 내내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필립 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독일 대표팀은 바이에른 뮌헨의 이러한 변화를 그대로 반영한 채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줄곧 중원에서 합을 맞췄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사미 케디라 중 한 선수는 벤치에 앉아서 경기 시작 휘슬을 들어야 했다.
전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발락은 요아힘 뢰브 감독의 이러한 전술적 판단은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발락은 줄곧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어온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남은 대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자, 강한 어조로 필립 람의 측면 수비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발락은 ‘타임스오브인디아‘를 통해 "나는 여전히 람이 포백 라인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서는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평생 그 자리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가 람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던 측면 수비수를 왜 굳이 중원에 배치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필립 람 중원 기용은 잘못된 결정이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람이 중원에 기용되면서 슈바인슈타이거 같은 선수가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시 독일 대표팀이 보유한 세계 정상급 선수인데 말이다.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 마감한 가운데, 람의 측면 수비 복귀는 불가피한 문제다. 우승을 위해 부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락은 뢰브 감독이 그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 메수트 외질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데엔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발락은 알제리전 득점을 통해 외질이 남은 대회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리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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