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카메룬 ‘승부조작 의혹’ 조사”
2014-07-03 출처: KBS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졸전 끝에 탈락한 카메룬대표팀이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유럽언론들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FIFA는 승부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입니다.
카메룬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0분.
카메룬의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송이 갑자기 상대 공격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합니다.
경기와 상관없는 이해할 수 없는 반칙이었습니다.
결국, 송은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몰린 카메룬은 3골을 더 내준 끝에 0-4로 완패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자기 선수들끼리 물리적 충돌을 빚는 어이없는 장면까지 연출했습니다.
독일 슈피겔 등 유럽 언론들은 이 경기에서 7명의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기에 돈을 건 한 싱가포르인이 0-4의 점수는 물론, 전반전에 선수가 퇴장당한 것까지 정확히 맞췄다는 겁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도 승부조작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델리어 피셔(FIFA 대변인) : "FIFA는 슈피겔이 제기한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상당할만한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룬 정부도 자체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카메룬 축구팬 : "만약 승부가 조작됐다면 카메룬축구협회도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한 카메룬팀은 대회 전에도 보너스지급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다 브라질 현지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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