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리우, 호나우두 같은 뛰어난 공격수 없어도...".

카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선수가 아닌 관객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그라운드서 네이마르를 비롯한 후배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은 그는 브라질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28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이번 대표팀에 호마리우나 호나우두 같은 뛰어난 공격수는 없다. 하지만 프레드와 조도 나쁜 선수들은 아니다"라면서 "프레드는 조금 늦게 발동이 걸리겠지만 점점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 또 그를 비롯해 공격진서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는 이미 지난해 열린 컨페드컵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만한 상황.

카카는 "칠레와 만나게 됐는데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과 결승서 만나게 될 팀에 대해서는 "브라질은 분명 결승에 오를 것이다. 그 상대는 독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