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날두, 2013년 빛낸 최고의 인물
2013-12-20 출처: 스포탈코리아
홍명보(44)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포르투갈 출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탈코리아‘가 뽑은 2013년 국내외 축구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스포탈코리아‘는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정리하면서 올 한 해 전 세계 축구계 화제의 인물을 국내외 10명씩 선정했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과 호날두를 국내외 1위로 뽑았다.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수장에 선임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기성용의 SNS 파문 등 안팎으로 어지러운 상황에 놓였던 대표팀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
그 뒤로는 올 시즌 K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제패한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45) 감독이 2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한 시즌 팀을 꾸린 황 감독은 FA컵을 2연패 한 데 이어 K리그 시즌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울산 현대에 역전 우승을 거두는 등 국내 프로축구를 통일했다.
독일과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21, 레버쿠젠)과 기성용(24, 선덜랜드)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올 시즌 19골을 터트리며 철퇴 축구의 방점을 찍은 김신욱(25, 울산 현대)은 5위를 차지했다.
해외 1위 호날두는 90점 만점에 83점을 획득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70점, 2위)과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57점, 3위)을 제쳤다.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 출신의 ‘골든보이’ 네이마르는 각각 4, 5위에 랭크됐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하며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프랑크 리베리는 6위에 올랐다.
그 밖에 메수트 외질(아스널)과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주제 무리뉴 챌시 감독,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10위권에 자리했다.
올해의 인물(국내, 90점 만점)
1. 홍명보 80
2. 황선홍 61
3. 손흥민 60
4. 기성용 59
5. 김신욱 48
6. 이영표 34
7. 정몽규 33
8. 박은선 27
9. 박주영 15
10. 류승우 14
올해의 인물(해외, 90점 만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3
2. 알렉스 퍼거슨 70
3. 가레스 베일 57
4. 리오넬 메시 49
5. 네이마르 46
6. 프랑크 리베리 38
7. 메수트 외질 31
8. 데이비드 모예스 24
9. 주제 무리뉴 24
10. 루이스 수아레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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