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감독 "한국, 패스가 날카로운 팀"
2013-12-09 출처: 코리아골닷컴
바히드 할리호지치 알제리 대표팀 감독이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한국의 최대 장점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술과 패스 능력을 꼽았다.
알제리는 내년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꼭 잡아야 할 팀으로 꼽힌다. 알제리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어 2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복병이지만, 한국으로서는 벨기에나 러시아보다 1승 제물로 가장 적합한 팀이다.
다만 알제리 또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벨기에, 혹은 러시아보다 1승 제물로 한국을 꼽을 가능성이 크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한국이 기술과 조직력을 두루 겸비한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알제리 일간지 ‘라 드피쉬 드 카비리‘를 통해 "한국은 상당히 기술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한국은 날카로운 패스와 공을 돌리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할리호지치는 벨기에와 러시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벨기에 유럽 예선을 지배한 팀이며 월드컵에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다. 러시아는 위대한 감독(파비오 카펠로)이 이끄는 팀"이라고 말했다.
알제리는 6월 18일 벨기에를 상대로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알제리는 23일 한국과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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