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의 필요조건 세가지
2013-08-13 출처: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메시의 부진’이다.
미국 ‘블리쳐리포트’는 12일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언론은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세 가지라고 꼽았다.
첫 번째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놀라운 득점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곤잘로 이과인을 나폴리로 떠나보냈다. 전문 공격수라 할 만한 선수는 카림 벤제마 한 명뿐. 대신 이스코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등 양질의 패스를 넣어 줄 선수들을 다수 확보했다. 이는 호날두의 득점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득점력도 팀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지난 2012/2013 시즌,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는 이미 레알에 승점 16점 차이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 팀 모두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호날두는 레알을 이끌고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발롱도르는 소속팀에서만의 활약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대표팀에서의 활약 역시 매우 중요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에 진출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예선 F조에서 러시아, 이스라엘과 함께 브라질행 티켓을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포르투갈(7경기, 승점 14점)은 러시아(5경기, 승점 12점)보다 두 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은 단 2점 앞서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남은 세 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내야만 한다.
안타깝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부진이다. 메시는 2012/2013 시즌 전반기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 문제와 새로운 감독의 부임, 네이마르의 출현 등 메시의 득점력이 과거보다 떨어진다면, 호날두에게도 발롱도르 수상의 기회가 올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그 이후 4년 동안 메시의 그림자에 가려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여전히 체력적으로 강인하며, 경험을 통해 완숙미를 보완한 호날두가 올해에는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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