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뺀' 윤일록, 한일전 징크스 날렸다
2013-07-28 출처: OSEN‘힘뺀‘ 윤일록(서울)이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무 1패(승점 2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윤일록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징크스를 일단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은 윤일록은 2012 런던 올림픽서는 웃지 못했다. 올림픽 예선 동안 꾸준히 발탁되며 큰 기대를 받았던 윤일록은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윤일록은 포기하지 않았다.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서울 측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윤일록은 홍명보 감독의 인정도 받았다. 호주-중국전에서도 나란히 출전하면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기대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의 믿음을 받은 윤일록은 지난 2000년 이후 13년간 이어져 온 한일전 홈경기 무득점 징크스도 날려 버렸다. 지난 2000년 4월 26일 일본과 친성경기서 승리한 뒤 처음으로 넣은 골이다. 당시 한국은 하석주(전남 감독)가 후반 33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단 한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2003년 4월 16일에는 0-1로 패헀고 2005년 8월 7일에도 0-1로 패했다. 그리고 2010년에 열린 친선경기서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골을 넣지 못하며 한국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나 윤일록은 무득점 징크스를 날렸다. 호주-중국전에서도 윤일록은 날랜 발을 뽐내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단순히 득점이 없었던 것이 문제.
특히 윤일록은 지난 2경기서 슈팅이 나쁘지 않았다고 발했다. 단지 힘이 들어갔다는 말을 했다. 결국 힘을 빼야겠다고 강조한 윤일록은 침착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네트를 흔들며 홍명보의 첫 골이자 일본전 징크스를 날리는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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