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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알베스 월드컵 출전 불발

2018-05-12 출처: 골닷컴



월드컵 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할 것만 같았던 브라질 측면 수비수 다니 알베스(35)가 끝내 수술대에 오르면서 러시아로 가지 못하게 됐다.

알베스는 지난 9일(한국시각)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 에흐비에를 상대한 2017-18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ESPN 등 현지 언론 매체는 알베스의 부상이 십자인대가 경미하게 손상된 수준이라며 약 3주 후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알베스는 내달 중순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도 지장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알베스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 박사가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알베스의 무릎 상태를 검사한 결과 그가 수술을 받아야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선수는 아무리 서둘러 복귀해도 수 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알베스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대표팀 의료진과 알베스는 수술 대신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모든 노력을 다 했으나 결국 그가 앞으로 열릴 브라질의 친선 경기와 안타깝게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 최대한 빨리 알베스의 회복을 도와 그의 기량과 헌신, 리더십이 다시 브라질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알베스는 세비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거쳐 PSG에서 활약 중인 세계 최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우승만 38회나 차지한 검증된 ‘위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브라질 대표팀과 컨페더레이션스컵, 코파 아메리카 등에서는 우승을 경험했으나 유독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현재 알베스의 나이가 어느덧 35세인 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 월드컵은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그는 부상 탓에 이번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불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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