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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저하' 케인, 월드컵 앞둔 잉글랜드의 걱정거리

2018-05-09 출처: 스포탈코리아

 

해리 케인(25, 토트넘 훗스퍼)이 부상 복귀 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A대표팀은 초조해질 수 밖에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케인의 최근 부진은 잉글랜드 A대표팀에 분명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케인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는 슈팅 감소가 꼽혔다. 슈팅력은 케인의 원동력으로 꼽히는 능력 중 하나다. 올 시즌만해도 케인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8회의 슈팅을 기록했다.

따라 올 선수가 없다. 다득점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가 140회로 뒤를 이었을 뿐이다. 팀 당 1~2경기를 남겨둔 현재 케인과 살라를 제외하면 100회 이상의 슈팅을 날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하락세는 지난달 스토크 시티와의 33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3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소 끝에 인정받은 득점은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케인은 맨시티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케인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기도 했다.

 

 

부진은 기록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스카이 스포츠’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6.06회에 달했던 케인의 90분 당 슈팅은 3월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는 3.38회를 밑돌았다.

부상 여파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케인은 지난 3월 본머스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살라와의 득점왕 경쟁을 의식한 듯 6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약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리한 조기 복귀는 기량 저하를 유발했다. 비단 슈팅뿐만이 아니다. 주력 역시 눈에 띄게 떨어졌다. 케인의 주력은 3월을 기점으로 31.57km/h에서 29.07km/h로 하락했다.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케인의 움직임이 둔해진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A대표팀에는 케인을 대체할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제이미 바디(31, 레스터 시티) 정도 밖에 없는 실정.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까지 케인이 제 기량을 되찾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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