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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조국 브라질을 위해 우승하겠다!”

2013-06-29 출처: OSEN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조국에 우승컵을 바칠까.

월드컵 5회 우승국 브라질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이 오는 7월 1일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브라질 국민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미리 보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원하고 있다. 브라질은 1975년 이후 38년 동안 자국에서 개최된 A매체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브라질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네이마르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그는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파울리뉴의 결승골을 도왔다.

네이마르는 29일(한국시간) FIFA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 뛴다. 우리 뒤에는 조국 브라질이 있다. 역사적인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최근 네이마르는 스페인 최고명문클럽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가 무려 73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네이마르는 최근 맹활약으로 스페인 무대에 대한 기대치 또한 한껏 올라가고 있다.

브라질의 승리를 위해선 네이마르가 스페인의 탄탄한 수비벽을 흔들어줘야 한다. 다음시즌 스페인무대에서 계속 마주치게 될 선수들이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네이마르는 “최고의 선수들과 마지막 쇼를 치르게 됐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1950년 이후 내년이 두 번째다. 브라질은 통산 5회나 월드컵을 차지했지만 홈에서 축배를 든 적이 없다. 1950년에는 우루과이에서 우승을 내줬다. 브라질은 올해 컨페드컵을 잡고 내년 월드컵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네이마르도 결승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운동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 프리킥, 패스, 골 등 모든 것을 해내고 싶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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