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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이 필요한' 슈틸리케호, 아직 2차예선이다

2015-09-30 출처: OSEN



아직 2차예선이다. 슈틸리케호의 실험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9일 다음달 8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와 원정경기, 자메이카와 친선 홈경기를 위한 23명의 소집 명단과 7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이후 6개월여 만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소집했다. 주전 이정협(상주 상무)이 지난달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안면 복합 골절 부상을 당해 소집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대표팀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대부분의 주전들이 대거 발탁된 상황. 하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2차예선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쿠웨이트 원정경기는 G조에서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대팀 중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다. 레바논전 이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2차예선 상대들은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아무리 강력한 팀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 따라서 부상자들이 많고 부담이 큰 경기가 아니라면 다양한 선수들을 조합해서 경기를 펼치는 것도 나쁜 편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5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김동준, 임창우, 김승대, 김민우, 홍철을 제외하고 정성룡, 김창수, 한국영, 남태희, 지동원을 불러들였다.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미 대표팀 상황을 봤을 때 주전경쟁 구도는 갖춰진 느낌이다. 다만 이정협의 부상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 자리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차두리가 은퇴를 선언한 오른쪽 풀백은 이미 기존에 시험을 해봤던 김창수를 합류시켰다. 그를 제외하고도 다른 후보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쿠웨이트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점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에서 +12로 +13의 한국에 뒤져 G조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FIFA랭킹 127위에 불과한 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더 등장한다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슈틸리케 감독은 신진급 선수들을 많이 발굴했다. 러시아 월드컵까지 임기가 보장된 상황이라면 좀 더 다양한 선수들을 찾아보는 것도 대표팀의 인재풀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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