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를 위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내 형제와 같다."

다비드 루이스(파리생제르맹)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의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위해 우승을 차지할 것을 다짐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맞아 척추가 골절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루이스는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상으로 6주 이상 전열에서 이탈, 더 이상 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된 네이마르를 위해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루이스는 "네이마르를 위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국민들과 그리고 브라질을 위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네이마르가 아웃이 되는 바람에 모든 이들이 슬픔에 빠졌다. 만약에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그와 함께 축하할 것이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개인적인 동기와 네이마르의 부재를 결부시켜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4강에 진출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밝힌 루이스는 "월드컵 4강에서 뛰는 것은 내가 어렸을 적부터 매번 꿈꿔왔던 일이다"며 "하지만 네이마르를 생각하면 슬픔이 있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고, 대단한 선수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일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한다. 모든 이들이 슬픔을 느낄 것이다. 그는 내 형제와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