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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멕시코, 아프리카 무승 징크스 깼다

2014-06-14 출처: MK스포츠

멕시코가 경기 내내 카메룬에 앞서면서, 지긋지긋한 아프리카 무승 징크스를 깼다.

멕시코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의 대결에서 오리비 페랄타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멕시코는 첫 경기부터 징크스를 깨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승리한 멕시코는 이 경기 전까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다. 3전 2무1패로 1978년 튀니지(1-3 패), 2006년 앙골라(0-0 무),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1-1 무)까지 모두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었지만, 이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5-2 전술로 나선 멕시코는 오초아 골키퍼 앞에 모레노-마르케스-로드리게스 스리백이 버티고, 양 측면에는 라윤과 아길라르를, 중원에는 과르다도-바스케스-에레라가 공수를 조율했다. 이어 도스 산토스-페랄타 투톱이 공격 선봉에 섰다. 4-3-3 전술의 카메룬은 공격진에 에투를 중심으로 좌우에 추포-모팅과 무칸조를, 중원에는 송-음비아-에용을 내세웠다. 포백라인은 제구에-은쿨루-체주-에코토가 나섰고, 이탕제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전반 부터 멕시코는 볼 점유율에서 앞서며 카메룬의 기를 꺾어 놓았다. 카메룬의 몇 번 없는 공격은 매서웠지만, 멕시코에겐 역부족이었다. 전반 멕시코는 도스 산토스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모두 놓쳤지만, 끈질기게 공격을 전개한 끝에 기어이 골을 뽑아냈다.

후반도 멕시코의 우세 속에 진행된 가운데 페랄타는 후반 16분 도스 산토스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재차 달려들어 결승 선제골을 뽑아냈다. 멕시코는 중원에서도 앞섰다. 에레라와 과르다도는 카메룬의 음비아와 송의 미드필더진보다 효과적인 공격전개를 보였다. 투톱인 페랄타와 도스 산토스의 움직임도 매우 기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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