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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르비아 꺾고도 팬 야유받아

2014-06-07 출처: 코리아골닷컴

 

브라질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고도 만족할 만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자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브라질은 7일 새벽(한국시각)에 세르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2014 FIFA 월드컵 개막전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가정한 경기였다. 후반 13분 프레드가 터트린 결승골이 브라질에 1-0 승리를 안겼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브라질이었지만, 세르비아의 저항에 쉽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브라질 선수들이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할 때면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이러한 분위기는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브라질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홈 팬들의 응원으로 더 동기부여를 받기보다 오히려 야유 탓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야유는 평범한 일이다. 브라질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67,000명의 팬 중 65,000명은 만족했을 것이다.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같은 분위기를 예상한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스콜라리는 또한 "크로아티아에는 세르비아보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들이 있어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상대가 경기를 운영하기 어렵게 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을 걸어 점유율을 더 확보하겠다"며 이번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이 월드컵 개막전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월드컵 개막전은 오는 13일 오전 5시에 열린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외에도 멕시코,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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