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2014 FIFA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개최하는 2014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의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브라질이지만,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실바는 프랑스 축구 프로그램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월드컵을 생각한다. 결승전을 치르는 날까지 그럴 것 같다. 브라질 대표팀은 자신감을 회복했고, 팬들도 우리를 믿어주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과 의무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실바는 "네이마르가 브라질을 구원할 수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을 거두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는 팀에 공격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바르셀로나 소속 공격수 네이마르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실바는 "PSG 팀 동료인 루카스 모우라도 월드컵에 함께하길 바란다. 그가 훈련장에서 매일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만 물론 선수의 월드컵 참가를 결정할 사람은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32강 조별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과연 브라질이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우승을 이뤄낼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