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스페인 국가대표 지속하나… “어렵지만 배제 안 해“
2018-06-06 출처: 스포탈코리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도 스페인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가길 원했다.
5일 스페인 ‘마르카’,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이번 월드컵은 분명 국가대표로서 내 마지막 모습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끝나면 모든 것을 분석하고 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월드컵 이후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열어 두었다.
이는 이니에스타가 스페인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난 항상 바르셀로나와 국가대표팀과 관련된 생활을 했다. 매우 어렵지만, 배제하지 않는다”며 7월부터 바르사를 떠나 빗셀 고베에서 뛰지만, 이 같은 삶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물론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니에스타의 나이를 고려할 때 A매치 기간마다 일본과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도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번 월드컵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기에 특별하다. 그러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할 수 있다면 계속해서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A매치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니에스타는 현재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129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그는 스페인이 2010년 월드컵, 2008년과 2012년 유로 대회 우승 당시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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