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 모인 레알의 4人, '반갑다 친구야'
2018-06-03 출처: 인터풋볼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 모드리치, 코바치치, 카세미루가 서로 다른 옷을 입고 안필드에 모였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러시아 월드컵 대비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 월드컵 E조에 속한 브라질은 조별예선에서 만날 스위스와 세르비아를 대비하고, D조의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할 목적으로 이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 나서는 두 팀에는 레알의 선수들이 4명이나 있다. 마르셀루와 카세미루는 브라질 대표팀, 모드리치와 코바치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선수들은 3일 오전 한 장의 사진을 자신들의 SNS에 나란히 게시했다. 카세미루는 "친구이자 파트너이자 라이벌"이라고 언급했다. 마르셀루는 "Bros!"라며 레알 동료들과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사진을 찍은 배경은 리버풀의 엠블럼이 보이는 안필드 통로이다. 이 4명의 소속팀인 레알은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안았다. 코바치치를 제외한 세 명은 결승 무대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레알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이들이 오늘 밤에는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안필드에서 치러질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A매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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