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 승리의 갈림길에 선 신태용호의 온두라스전
2018-05-27 출처: 스포탈코리아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예정된 두 번의 국내 평가전 중 첫 번째 평가전을 시작한다. 본선 상대인 멕시코를 염두에 둔 온두라스와의 맞대결이다.
A대표팀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온두라스전을 치른 뒤에는 전주로 이동해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를 멕시코로 여기고 멕시코전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그런데 고민이 있다. 선수 보호와 실험 그리고 승리가 혼재돼 경기를 계획한대로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A대표팀은 연이은 부상 선수 발생으로 선수 보호가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미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는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 주장 기성용도 허리 근육통이 있어 온두라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피로누적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기에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온두라스전에 주력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 마음 속으로 정해 둔 주력 자원은 최대한 아껴야 하는 것이 월드컵을 위해서는 옳은 선택이다.
그렇다면 당초 계획한 테스트를 하기에는 어려워진다. 분명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에서 멕시코전에서 사용할 전술, 전략을 점검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주력 선수의 제외로 온전한 점검은 어려워진다.
물론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 등 새롭게 가세한 자원을 검증할 수 있다. 이들이 온두라스전에서 경쟁력을 보이면 월드컵을 앞두고 한층 선수층이 두터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도가 좋더라도 승리라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월드컵으로 향하는 분위기가 즐겁지 않다. 공격수는 골을 터뜨려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수비수나 골키퍼는 실점 없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승리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이 썩 편하지 않은 채 다음으로 향해야 한다.
평가전 승리에 집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려면 하나가 아닌 여러 목표를 잡아야 한다.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더욱 고민이 되는 온두라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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