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한국 에이스 손흥민, 유망주 황희찬..수비 약점"
2018-05-22 출처: 인터풋볼한국과 함께 F조에 속한 독일은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2, 잘츠부르크)을 주목했다. 하지만 수비불안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독일 ‘빌트‘는 월드컵 특별호를 출간하며 지면 6쪽을 할애해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한 한국을 분석하고 소개했다. ‘빌트‘는 한국 예상 베스트 11을 소개했고, 해당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를 실었다.
‘빌트‘는 한국이 4-2-3-1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포백에는 김진수,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선다. 기성용과 정우영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2선에는 손흥민, 구자철, 권창훈이 출격한다. 원톱은 황희찬으로 예상했다.
권창훈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출간된 잡지였기에 권창훈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빌트‘는 권창훈에 대해 "빠르고 슈팅이 위력적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빌트‘는 분데스리가를 오랜기간 누볐던 손흥민을 주목했다.
손흥민에 대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골과 도움에 능력을 보였다"면서 "스스로 해결지을 수 있는 선수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언급된 황희찬은 "빠르고 유로파리그에서 독일 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수준 높은 실력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빌트‘는 한국의 수비불안 문제를 짚어냈다. ‘빌트‘는 "한국은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0번의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르며 단 한 번만 무실점을 거뒀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경기당 평균 1실점했다"면서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비수 중 유럽 톱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김진수만 독일 호펜하임에서 뛰다 한국으로 돌아간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 빌트 예상 한국 베스트 11, 주요 코멘트
한국(4-2-3-1) : 김승규(GK) - 김진수, 김영권, 장현수, 이용 - 기성용, 정우영 - 손흥민, 구자철, 권창훈 - 황희찬
김승규 : 위치선정이 좋지만 소속팀에서 불안정한 모습 보임.
김진수 : 노련한 수비를 보이고, 스로인과 크로스가 위협적.
김영권 : 제공권이 좋고 신체조건이 뛰어남.
장현수 : 헤더와 기술이 좋고, 공격적으로 맨마킹을 함.
이용 :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태클이 좋음. 크로스 위협적.
기성용 : 기술적이고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하지만 1대1 상황에 약점.
정우영 : 탄탄한 신체조건, 짧은 패스가 좋음.
손흥민 : 팀의 스타. 지칠 줄 모르는 드리블러. 마무리가 정확함.
구자철 : 중원 사령관. 슈팅과 골 결정력이 좋음.
권창훈 : 빠르고 슈팅이 위력적. 볼 간수 능력과 짧은 패스가 좋음.
황희찬 : 한국 최고의 재능이자 희망. 매우 빠르고 공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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