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출정식서 제코-퍄니치 상대..보스니아, 소집 명단 발표
2018-05-18 출처: 뉴스1신태용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서 에딘 제코(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이 포함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제대로 된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몬테네그로, 한국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보스니아는 오는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6월 3일 사전 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는 축구 대표팀의 국내 마지막 경기이자 출정식이기도 하다.
보스니아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벨기에, 그리스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현재 FIFA 랭킹은 41위로 한국(61위)보다 높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제코와 퍄니치다. 최전방 공격수 제코는 올 시즌 이탈리아에 세리에A에서 16골 넣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8골을 기록, 로마의 준결승 행에 힘을 보탰다.
중원을 책임지는 퍄니치는 유벤투스의 주전으로 맹활약, 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둘 외에도 아스미르 베고비치(본머스), 에딘 비스카(바샥셰히르), 무하메드 베시치(미들스보로), 오그느젠 브란제스(AEK) 등 주축들이 소집됐다.
에미르 스파히치, 즈베즈단 미시모비치(이상 무적), 베다드 이비세비치(헤르타 베를린)는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프로시네츠키 감독은 "한 시즌을 마친 뒤 치르는 A매치다. 힘들 수도 있지만 선수들은 건강하다. 두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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