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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손흥민, 곧 모두가 알게 될 선수"

2017-12-01 출처: 베스트 일레븐



조추첨을 앞두고 월드컵 열기가 한창 뜨거워진 가운데, 해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월드컵 이후 모두가 알게 될 선수”라며 극찬했다.

미국 언론 <뉴욕 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조 추첨을 하루 앞두고 월드컵 32개 팀을 포트별로 나눠 세세하게 분석하고 간략하게 전망하는 기사를 내놨다.

눈길을 끄는 건 역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소개다. 이 언론은 우선 한국의 11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59)과 역대 최고 성적(4강)을 언급한 뒤, “1986년 이후 치러진 모든 월드컵에 출전해 온 나라다. 이번 월드컵에선 최종예선 도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해고시킨 뒤, 시리아와 마지막까지 펼친 경쟁서 살아남고 러시아에 오게 됐다”라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둔 점을 의식한 듯 “최근 친선 경기에서 성적은 좋았지만, 아직 결정적 힘을 갖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좋은 측면 공격을 가진 매력적인 팀이다. 월드컵에서 그동안 해왔던 방식을 감안한다면, 조별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는 있다”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던 점은 팀 내 최고의 스타를 꼽았던 항목이다. 여기서 이 언론은 “한국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이 선수는 월드컵이 끝나고 난 이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를 리 없게 될 선수”라는 표현으로 극찬했다. 포트 4에 함께 속한 다른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샤라위(사우디아라비아)를 꼽으며 단순히 스탯 등만 언급한 점과 파나마를 소개하며 “특별한 스타가 없다”라고 직설적 표현을 한 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돋보이는 칭찬이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운명이 걸린 조 추첨은 오는 2일 0시 러시아 크렘린 궁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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