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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英, 루니·제라드 등 선발제외

2014-06-24 출처: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연패로 일찌감치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 잉글랜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진을 대폭 교체한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날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선수들을 소개했다.

여기서 호지슨 감독은 지난 20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과 비교해 무려 9명이나 달라진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기존의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빠지고 최전방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와 수비수 게리 케이힐(첼시)만 생존했다.

우선 골키퍼부터 조 하트(맨체스터시티) 대신 벤 포스터(웨스트브로미치)가 선발로 나선다.

왼쪽 측면 수비에는 19세인 루크 쇼(사우샘프턴)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는 필 존스(맨유)가 출전한다.

중앙 수비수로는 케이힐과 크리스 스몰링(맨유)이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로는 프랭크 램퍼드(첼시), 잭 윌셔(아스널), 제임스 밀너(맨시티), 로스 바클리(에버턴), 애덤 럴라나(사우샘프턴)가 출격한다.

호지슨 감독은 "가장 수준 높은 국제대회인 월드컵에서 우리는 경기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이 우리만큼 실망하고 충격받았다는 사실에 매우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라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될 램퍼드에게는 이번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올해 36세다.

호지슨 감독은 "램퍼드 같은 훌륭한 선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아직 그와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램퍼드는 "아직 (국가대표로 계속 뛸지) 결정하지 못했다. 나의 세 번째 월드컵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게임이 남아있다"며 일단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 경기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것"이라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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