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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러시아전 해법 '첫째도 둘째도 수비'

2014-06-13 출처: 이데일리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의 화두는 첫째도 ‘수비’, 둘째도 ‘수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집중훈련을 치렀다. 2시간 정도 지속된 훈련은 어느때보다 격렬하게 진행됐다. 마치 실전 경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격렬한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훈련 시간 대부분을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밖에서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에 공간을 주지 않도록 쉴새없이 지시했다. 조금이라도 포지션 사이 거리가 벌어지면 어김없이 불호령이 쏟아졌다. 러시아의 역습을 막기 위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바로 촘촘한 그물수비였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하도록 주문했다. 공을 못받는 위치에 있더라도 계속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고 기회를 노리라는게 홍명보 감독의 지시였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도 ‘수비 조직력’이었다. 측면 공격수 이청용(볼턴)은 “러시아전에 맞춰 수비와 공격하는 방법을 연습했다”며 “러시아가 어떻게 공격하는지 생각했다. 러시아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수비할 때 어떤 위치에서 할지 다른 때보다 자세하게 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청용은 “홍명보 감독아 공간을 죽이지말고 공간을 만들면서 움직이라고 주문한다. 선수들과 패스를 하면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미흡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도 ”감독님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셨다“며 ”월드컵에서는 골을 안 먹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재차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오른쪽 풀백 이용(울산)은 “조직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졌다. 정신적으로만 더 무장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도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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