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
현재위치: >
  • 시작 페이지
  • 선수
  • 뉴스
  • 포토
  • 통계
  • 형세 분석
  • 앞으로의 경기일정

'무적함대' 스페인은 월드컵 2회 대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휩쓸어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다.

1964년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스페인은 2008년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금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특히 유로 2008부터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무적함대'의 명성을 되찾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2011년 10월부터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페인식 축구는 '티키타카'라는 말로 요약된다.

티키타카는 탁구공이 왔다갔다하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빗댄 말이다.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게 스페인 축구의 특징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인 자국 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수 대부분을 수혈한다.

샤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페드로 로드리게스(이상 바르셀로나), 이케르 카시야스,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아르벨로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하비 마르티네스(바이에른 뮌헨) 등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에는 브라질과 이중 국적을 지닌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을 택하면서 브라질로 가는 스페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줬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프랑스, 핀란드, 그루지야, 벨라루스와 함께 I조에 편성돼 6승2무를 기록,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다만,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이끈 선수들이 대부분 노쇠한데다 새 선수들은 이전 선수들만큼 무게감이 없어 2연패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7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진 점이 이를 보여준다.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