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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과거 무모할 정도로 화려한 플레이로 인기를 끈 골키퍼 호세 레네 이기타와 '사자 머리' 카를로스 발데라마 등 몇몇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 팀이지만 실력에 비해 월드컵 무대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962년 칠레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본선 진출이다. 앞선 본선 무대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만 16강에 진출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라는 확실한 골잡이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9승3무4패)로 여유 있게 본선행을 확정했다. 팔카오는 팀이 올린 득점(27점)의 절반 이상인 15점을 홀로 책임졌다.

팔카오는 2011년부터 2시즌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무려 52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명으로 떠올랐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이적료 6천만 유로(약 875억원)에 모나코로 둥지를 옮겼고 현재까지 9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팔카오 말고도 잭슨 마르티네스(27·포르투), 후안 콰드라도(25·피오렌티나), 프레디 구아린(27·인터밀란), 크리스티안 자파타(27·AC밀란), 파블로 아르메로(27·나폴리) 등 유럽 명문팀에서 뛰는 'A급' 선수들이 공격과 중원, 수비진을 가리지 않고 포진해 있다.

콜롬비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루이스 무리엘(22·우디네세)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무리엘은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높은 골 결정력 등 어린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콜롬비아의 호날두'라는 별명이 붙은 선수다.

물론 콜롬비아가 면면이 화려한 선수들의 개인기를 앞세운다는 점은 앞선 4차례의 본선 무대에서처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남미예선에서 선수들의 이름값이 떨어지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에게 3차례나 영패를 당하는 등 기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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