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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월드컵은 영원한 꿈, 포기하지 않는다”

2018-01-25 출처: 스포탈코리아


일본 축구의 슈퍼스타 미우라 카즈요시(51, 요코하마 FC)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머릿속에 그렸다.

미우라는 지난 11일 요코하마 FC와 재계약하고 51세 현역 선수가 됐다. 프로 생활만 무려 33년째다. 여전히 아들뻘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마음 속에 간직하던 꿈을 전했다. 바로 월드컵이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미우라는 “월드컵은 나의 영원한 꿈”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도 미우라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꿈까지 버리지 않은 것이다.

이는 미우라가 51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는 비결이기도 했다. 월드컵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그에 걸맞은 기량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같이 세운 것이다. 미우라는 “난 지금 대표팀 수준이 아니다. 이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동기부여를 일으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미우라는 “매 경기 소중하게 여겨 경기에 많이 뛰고 1골이라도 더 넣어 승격이 기여하고 싶다”는 올 시즌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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